김호중 “‘찐이야’ 원래 내 노래, 선곡 우선권으로 영탁이 가져가”(강심장리그)

박수인 2023. 7.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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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영탁의 '찐이야'가 원래 자신의 곡이었다고 주장했다.

7월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김호중이 출연해 '영탁의 '찐이야'는 원래 내 노래였다'는 썸네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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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김호중이 영탁의 '찐이야'가 원래 자신의 곡이었다고 주장했다.

7월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김호중이 출연해 '영탁의 '찐이야'는 원래 내 노래였다'는 썸네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영탁은 "'찐이야'는 TV조선 '미스터 트롯' 결승 미션곡이었다. 준결승 순위대로 노래를 고를 수 있었다"며 김호중에게 "가감없이 다 말해달라"고 했다.

김호중은 "'찐이야'를 듣자마자 다른 멤버들을 자세히 보니까 아무도 관심이 없는 표정이었다. 처음 도입부 반주가 '엘리제를 위하여'인데 영탁 형 표정을 유심히 봤더니 포커페이스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시큰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성악을 했고 '미스터 트롯'에서 도전 아닌 도전으로 힘들게 가다 보니까 '찐이야'를 선택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등수대로 곡을 선택해야 하다 보니까 영탁이 형이 '찐이야'를 하겠다고 한 거다. 내심 속으로 하고 싶었던 곡이고 하려고 했던 곡인데 큰일났다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영탁이 형이 저 곡을 어떻게 소화할까 너무 궁금한 거다. 녹음실에서 영탁이 형이 '찐이야'를 처음 불렀는데 그때 모든 사람들이 뒤집어졌다. '더이상 녹음할 게 없다'고 하더라. 제 기억으로 1시간 만에 녹음을 끝냈던 걸로 알고 있다"며 "사실 이 썸네일은 '찐이야'는 원래 내 노래였다가 아니라 '찐이야'는 내 마음속 노래였다인 거다. 1화부터 보니까 썸네일이 굉장히 중요하더라. 그래서 표정도 화 나 있는 걸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문구를 썼음을 인정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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