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나란히'… 이강인, PSG 첫 훈련 소화

정유진 기자 2023. 7. 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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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명문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에 입성한 이강인이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다.

PSG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구단 SNS를 통해 "이강인이 PSG 캠퍼스(훈련장)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강인은 PSG 트레이닝 파트와 함께 간단한 체력 테스트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PSG에 입단한 첫 한국 선수가 된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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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PSG 입단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처
프랑스 축구명문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에 입성한 이강인이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다.

PSG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구단 SNS를 통해 "이강인이 PSG 캠퍼스(훈련장)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장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강인은 PSG 트레이닝 파트와 함께 간단한 체력 테스트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 이강인의 옆에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같은 유니폼을 입은 채 앉아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함께 뛰었던 카를로스 솔레르와 재회한 이강인이 스페인어로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솔레르는 지난해 여름 PSG로 이적했다.

앞서 지난 9일 PSG는 이강인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G에 입단한 첫 한국 선수가 된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이강인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PSG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팀을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PSG가 구단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첫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PSG 공식 트위터
최근 PSG로 이적한 뤼카 에르난데스(프랑스), 마누엘 우가르테(우루과이) 등도 팀의 첫 훈련에 함께 했다. 최근 이적설로 인해 PSG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이날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매서운 눈빛으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살폈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며 "서로 힘을 합쳐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이 합류한 PSG는 오는 8월3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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