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신료 분리징수 타격 "공적재원 마련 시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BS가 수신료 분리징수 후 공적책무 후퇴를 우려했다.
EBS는 12일 "전날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대통령이 재가, TV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됐다"며 "수신료 분리징수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EBS의 공적책무가 급격하게 후퇴하지 않아야 한다. EBS의 공적재원 마련을 위한 후속 대책이 조속히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EBS가 수신료 분리징수 후 공적책무 후퇴를 우려했다.
EBS는 12일 "전날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대통령이 재가, TV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됐다"며 "수신료 분리징수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EBS의 공적책무가 급격하게 후퇴하지 않아야 한다. EBS의 공적재원 마련을 위한 후속 대책이 조속히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EBS는 상업적 재원이 70%에 달하는 기형적 재원구조"라며 "대표적인 수익 사업인 방송광고·교재 매출마저 방송환경 변화와 원가상승으로 인해 크게 악화됐다. 월 70원을 배분 받아 형성하는 연간 수신료 194억원으로도 시청자를 위한 공적책무를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EBS는 2022년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사장과 모든 보직간부가 임금을 삭감하기로 결의하는 등 비용절감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달 26일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하고 고난도(킬러) 문제를 배제하는 등 공정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강조했다. EBS는 디지털학교교육본부장을 단장으로 '사교육 억제 특별 대책단'을 긴급 구성하고 사교육정책지원·특별제작·특별취재·수능강의 대책반을 둬 교육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교육공영방송사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BS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혁신적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로 TV수신료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주어진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방송발전기금, 교육보조금, TV수신료 등 공적재원 조달 방안에 관한 사회적인 논의가 시급히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