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호의 괴물' 닮은 플레시오사우루스 화석 이달 경매 나온다

박재하 기자 2023. 7. 12.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네스호의 괴물을 연상시키는 해양 파충류의 화석이 이달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매사 소더비는 이날 긴 목으로 잘 알려진 해양 파충류인 수장룡(장경룡)의 화석이 이번 달 미국 뉴욕에서 경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몸 길이는 약 3.4m에 달하는 이 수장룡 화석은 1990년 영국의 한 채석장에서 발견됐으며 쥐라기인 약 1억9000만년 전에 살던 것으로 추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긴 목 달린 해양 파충류…7억~10억원 낙찰 예상
'쥬라기 공원' 나온 프테라노돈도 경매 예정
영국 네스호의 괴물을 연상시키는 해양 파충류 플레시오사우루스의 화석이 이달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경매사 소더비가 발표했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플레시오사우루스 화석. 2018.12.19/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영국 네스호의 괴물을 연상시키는 해양 파충류의 화석이 이달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매사 소더비는 이날 긴 목으로 잘 알려진 해양 파충류인 수장룡(장경룡)의 화석이 이번 달 미국 뉴욕에서 경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몸 길이는 약 3.4m에 달하는 이 수장룡 화석은 1990년 영국의 한 채석장에서 발견됐으며 쥐라기인 약 1억9000만년 전에 살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소더비는 유골의 75% 정도가 보존돼 있을 정도로 상태가 뛰어나 약 60만~80만 달러(약 7억~10억 원) 사이에 낙찰될 수 있다고 봤다.

플레시오사우루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파충류는 거북이 같은 지느러미와 긴 목, 작은 머리를 가져 영국 네스호에 서식하는 걸로 알려진 전설 속 괴수 '네시'를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플레시오사우루스의 화석 외에도 영화 '쥬라기 공원'에 등장해 유명해진 익룡 프테라노돈의 화석도 경매될 예정이다.

약 1억년 전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프테라노돈은 몸 길이가 7~8m에 달하는 날개달린 공룡이다.

소더비는 해당 화석이 약 400만~600만 달러(약 51억~77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룡 화석 중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20년 3180만 달러(약 411억원)에 낙찰된 티라노사우르스 화석이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