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결단 내렸다…가격만 맞으면 음바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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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PSG는 이제 가격이 적절하다면 음바페를 모든 클럽에 판매할 것이다"라며 PSG가 음바페를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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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PSG와 음바페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PSG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음바페가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도, 재계약을 맺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구단과 선수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2주 안에 재계약을 할 것인지, 혹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인지 결정하라며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PSG는 음바페를 매각하더라도 괜찮다는 입장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PSG는 이제 가격이 적절하다면 음바페를 모든 클럽에 판매할 것이다”라며 PSG가 음바페를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수석 기자인 카베 솔헤콜은 “PSG는 음바페가 이미 2024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조건을 두고 레알과 이야기를 마무리했다고 믿고 있다. 현재 레알은 일정을 조정하는 중이다. 음바페는 내년에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무료로 이적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지금 레알의 음바페 프로젝트에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문제는 음바페의 이적료다. 아무리 계약이 1년 남아 있더라도 PSG는 음바페를 저렴한 가격에 팔 생각이 없다. 솔헤콜은 PSG가 음바페에게 1억 7천만 유로(약 2,423억)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 정도 액수의 이적료를 낼 만한 클럽들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아무리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는 레알조차 선뜻 지갑을 열지는 못할 듯하다.
반면 음바페는 계약 기간을 다 채울 때까지 PSG에 남으려 한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에 기고하는 독점 칼럼을 통해 “현재 PSG와 음바페의 관계는 긴장된 상태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며칠 안에 음바페의 재계약 여부를 알고 싶어 한다. 그렇지 않다면 PSG는 내부 회의를 열어 음바페의 가격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콥스는 “PSG는 음바페가 내년에 FA로 팀을 떠나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음바페는 계속해서 PSG에 남고 싶다고 했다. 현재 이 일은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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