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40도 넘는 폭염에 中 방공시설 속속 개방…"무더위 피하세요"

정은지 기자 2023. 7.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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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기록적 고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방공 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기온이 올라가는 7월부터 방공시설 뿐 아니라 방공시설을 쉼터로 운영해왔으며, 이 곳에선 식수, 전기, 통신 공급은 물론이고 와이파이, 간식, 테이블, 책 등을 구비해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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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센터로 운영중인 우한시 퉈산 방공동굴. (지무신문 갈무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등 기록적 고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방공 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12일 지무신문 등에 따르면 우한시는 지난 1일부터 퉈산 방공동굴 2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난징시에서는 7곳을, 항저우에서는 6곳의 방공시설 및 방공동굴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은 기온이 올라가는 7월부터 방공시설 뿐 아니라 방공시설을 쉼터로 운영해왔으며, 이 곳에선 식수, 전기, 통신 공급은 물론이고 와이파이, 간식, 테이블, 책 등을 구비해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실제 현지 언론은 해당 센터를 소개하면서 인터넷이 빠르고 시설들이 쾌적하다며 심지어 TV와 탁구장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중국의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상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허난남부, 안후이, 장쑤남부, 상하이 대부분 지역, 저장, 푸젠 등 대부분 지역의 날씨가 35~36도에 이를 것이라며 황색주의보를 내렸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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