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경, 관종 유튜버 되다
배우 오태경이 관종 유튜버로 변신한다.
오태경이 유튜버 ‘오태경’ 역을 맡은 영화 ‘좋.댓.구’(이하 ‘좋댓구’)가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좋댓구’는 박찬욱 감독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 아역으로 한 때 이름 좀 날렸던 배우 오태경이 유튜브의 노예로 화려하게 떡상길을 걷던 중 한 순간에 주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오태경은 현직 관종 유튜버 오태경 역으로 변신, 본인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그간 오태경은 드라마 ‘육남매’를 비롯해 ‘허준’, ‘신의 저울’, ‘신의 선물 - 14일’, ‘빅이슈’ 등에 출연하며 시대극과 현대극 모두를 섭렵한 것은 물론,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의 폭까지 넓혀왔다.
오태경의 활약상은 스크린에서도 이어졌다. 공포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웰메이드 ‘알 포인트’에서 장영수 병장 역을 완벽히 소화해 섬뜩한 공포의 절정을 안겨줬다. 이는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기도. 이 외에도 ‘해부학교실’, ‘마이웨이’, ‘조난자들’, ‘널 기다리며‘,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등 다수의 작품에 모습을 비추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만능 호연’을 펼쳤다. 이러한 그의 연기는 작품이 가진 매력을 배가시키며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오태경은 성실하게 쌓아온 내공을 ‘좋댓구’에서 폭발시켰다. 재기 발랄한 그의 열연은 참신한 소재를 더욱 맛깔나게 살리는가 하면, 몰입도 높은 재미도 선사해 관객들의 80분을 순식간에 재미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작품과 캐릭터를 대하는 오태경의 진정성 역시 눈여겨 볼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자신의 모습을 극으로 표현하는 것에 있어 완급 조절에 섬세한 심혈을 기울였고, 점점 대중들의 지지를 얻으며 유튜브 세상에 적응한 유튜버를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부터 박상민 감독과 함께 유튜브 세상을 파헤치며 손짓 하나에까지 연기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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