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동양화의 현주소는?…‘아아! 동양화’ 기획전 1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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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동양화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아아! 동양화: 이미·항상·변화> 전시회가 오는 14일(금)부터 10월 9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립니다. 아아!>
이번 전시에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동양화 매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통회화와 다른 작업을 하는 권순영, 김선두, 김정욱, 손동현, 유근택, 이성민, 이진주, 정재호 등 여덟 작가의 회화 작품 66점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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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동양화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아아! 동양화: 이미·항상·변화> 전시회가 오는 14일(금)부터 10월 9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동양화 매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통회화와 다른 작업을 하는 권순영, 김선두, 김정욱, 손동현, 유근택, 이성민, 이진주, 정재호 등 여덟 작가의 회화 작품 66점을 선보입니다.
권순영은 동양화의 담론이나 역사성, 전통적 소재와 장르에 거리를 둔 채 자신에게 맞는 동양화 재료를 시간을 두고 다듬으며 작가 내면에 실재하는 존재들을 은은한 색채로 그려냅니다.
김선두는 산수화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으로 자신의 미적인 정서가 형성된 기억 속 고향 전남 장흥의 진경을 탐구해 장지에 먹과 색을 수십 번 겹치는 장지를 활용한 기법을 선보입니다.
김정욱은 구체적인 인물의 초상에서 출발해 익명의 인물 혹은 인형을 한지에 먹을 수 없이 중첩해 그려내며, 손동현은 동양화라는 장르가 미술계 안에서 작동하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산수화, 일본의 만화 등 동아시아의 다양한 그림을 통해 자신의 작업 방법론을 만들어냅니다.
유근택은 대상을 현장에서 직접 마주해 철솔로 장지의 섬유질을 일으켜 마티에르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이성민은 동양화로 호명되는 그림들을 데이터베이스 삼아 자유롭게 참조해 유희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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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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