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본 기업물가 지수 4.1%↑..."6개월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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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3년 6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치)는 119.0으로 전년 동월보다 4.1%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6월 국내 기업물가 지수(2020년 평균=100)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신장률이 6개월 연속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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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3년 6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치)는 119.0으로 전년 동월보다 4.1%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6월 국내 기업물가 지수(2020년 평균=100)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신장률이 6개월 연속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5월 5.2%에서 1.1% 포인트나 축소하면서 2021년 4월 이래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년 대비 상승은 2년4개월째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4.3% 상승인데 실제로는 0.2% 포인트 하회했다. 5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수입물가 상승에 의한 인상 압력이 약화하는 가운데 연료비 하락으로 전력·도시가스·수도 상승률이 대폭 축소하고 음식료품 등 소비자에 가까운 하류 부분의 가격 전가 움직임도 완만해졌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공표하는 515개 품목 가운데 상승한 게 80% 정도인 430개에 이르고 74개는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력·도시가스·수도가 감속세를 이어가 작년 같은 달보다 5.3% 올라 5월 12.8% 상승의 절반 이하로 축소했다.
음식료품은 7.4%, 철강이 7.8%, 금속제품 경우 9.4%, 수송용 기기 3.2% 각각 상승했다. 다만 모두 상승률이 전월을 하회했다.
수입물가 지수는 하락했다. 지수는 엔화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3% 떨어졌다. 2020년 7월 이래 최대 낙폭이다.
전월 5.4% 저하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4월에 2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3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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