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만 잘 때려도…시험 점수 57%나 올라 (연구)

정희은 2023. 7. 12.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업무 시간 동안 5분정도 멍 때리거나 휴식하는 것이 다음 업무의 성과와 생산성을 50%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25분 집중적으로 일하고 5분 휴식이 업무나 공부에 능률적이라는 '포모도로 기법'의 효과를 뒷받침 한다.

긴스 교수는 이번 연구가 25분 동안 집중적으로 일하고 5분 간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반복하는 포모도로 기법의 효과에 대한 증거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무 시간 동안 5분정도 멍 때리거나 휴식하는 것이 다음 업무의 성과와 생산성을 50%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업무 시간 동안 5분정도 멍 때리거나 휴식하는 것이 다음 업무의 성과와 생산성을 50%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25분 집중적으로 일하고 5분 휴식이 업무나 공부에 능률적이라는 '포모도로 기법'의 효과를 뒷받침 한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은 7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를 한 후 두 가지 어려운 암산 문제를 풀었다. 다른 실력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과제 사이에 5분 간의 휴식을 취한 학생들은 쉬지 않고 전력을 다한 학생들보다 두 번째 테스트에서 평균 57%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휴식시간을 가진 학생 중 일부는 특별한 체계 없이 쉬도록 했고 일부 학생들은 편안함을 주는 자연에 관한 영상을 보도록 했는데, 두 그룹 모두 휴식을 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두 번째 과제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시드니대 교육심리학과 폴 긴스 부교수는 뇌를 쉬게 해 주의력을 회복시킴으로써 얻는 이러한 이점이 교실에서뿐만 아니라 사무실 환경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식을 취하는 건 인지기능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감정의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긴스 교수는 이번 연구가 25분 동안 집중적으로 일하고 5분 간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반복하는 포모도로 기법의 효과에 대한 증거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