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슈투트가르트 이적, 벌써부터 부활 청신호 '등번호 10번+옛 스승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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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우영' 정우영(24)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팀이고 이번 이적이 내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와 몇 차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이곳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다. 내가 이적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고,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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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로 3년 계약을 맺었다.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키커에 따르면 정우영의 이적료는 280만 유로(약 4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정우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군복무 문제를 해결할 경우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56억 원)까지 뛰어오른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팀이고 이번 이적이 내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와 몇 차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이곳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다. 내가 이적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고,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정우영은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다시 뮌헨으로 1시즌 임대를 떠났지만, 2020~2021시즌부터는 프라이부르크 1군에서 활약했다. 서서히 입지를 넓혀간 정우영은 2021~2022시즌 주전 멤버로 뛰며 리그 32경기에 출전했다. 공격포인트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리그 26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4회뿐이었다. 프라이부르크가 리그 5위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음에도 정우영은 웃지 못했다.
이번 이적은 정우영에게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행히 슈투트가르트도 정우영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파비안 볼게무트 슈투트가르트 단장은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그의 능력은 우리 팀의 공격축구를 훨씬 다채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정우영의 야망과 팀 스피릿은 팀의 큰 자산이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많은 분데스리가 경험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또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을 지도했던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뮌헨 유스와 B팀에서 정우영을 지도했다. 정우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지도자다. 이번 이적도 회네스 감독이 정우영을 간절히 원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옛 스승과 재회하면서 정우영도 부담을 덜고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게 됐다.
새 시즌을 돌입한 슈투트가르트는 이미 프리시즌에 돌입해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오는 22일 네덜란드 1부 비테세, 29일에는 같은 리그의 묀헨글라트바흐를 만난다. 8월 5일에는 잉글랜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정우영도 평가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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