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펀드 순자산 924조…전년 말比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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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펀드시장 순자산이 924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혼합형을 제외한 전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돼 전체 펀드시장에서 34조원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주식형·혼합형을 제외한 전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돼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시장에 34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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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 순자산이 924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혼합형을 제외한 전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돼 전체 펀드시장에서 34조원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9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1조8000억원(8.4%) 증가했다. 설정액은 884조6000억원으로 50조4000억원(6.0%) 늘었다.
혼합채권형을 제외한 전체 유형에서 순자산이 늘고,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특별자산 등 대체투자형 증가가 큰 폭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주식형·혼합형을 제외한 전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돼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시장에 34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공모펀드 순자산은 323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0조6000억원(14.4%) 불어났다. 사모펀드도 31조1000억원(5.5%) 증가한 6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의 경우 순자산이 전년 말 대비 14조3000억원(15.7%) 늘어난 105조7000억원이었다. 1조7000억원의 자금순유출에도 연초 대비 증시가 상당폭 개선된 영향이다.
채권형 순자산은 반기 동안 3조5000억원 자금순유입과 함께 순자산이 7조6000억원(6.6%) 증가한 12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발생했다.
단기금융은 법인형 MMF를 중심으로 반기 동안 13조3000억원의 자금순유입이 있었고, 반기 평균 순자산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32조3000억원(20.5%) 늘어난 189조8000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특별자산의 경우 해외 부동산 시장 부진 등과 함께 성장세가 소폭 둔화했으나 순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각 8조원, 7조2000억원 늘면서 성장 흐름을 지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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