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이익 전년비 15%↓…대손비용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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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9억9100만달러(약 1조28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9100만달러로 전년보다 1억7400만달러(14.9%) 감소했다.
이는 은행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 부실을 고려해 대손비용을 전년 대비 4억2000만달러(63.7%) 늘린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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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9100만달러로 전년보다 1억7400만달러(14.9%) 감소했다.
이는 은행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 부실을 고려해 대손비용을 전년 대비 4억2000만달러(63.7%) 늘린 영향이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억1500만달러(13.7%)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은 4300만달러(9.4%) 줄었다.
이익이 감소하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9%로 전년(0.64%) 대비 0.15%포인트(p)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0%로 전년 말(1.88%) 대비 0.38%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순이익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40개국 총 207곳으로 전년 말보다 3곳 많아졌다.
국가별로는 베트남(20곳)이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점포가 총 143곳으로 해외점포의 69.1%를 차지했다.
점포 종류별로는 지점이 87곳으로 가장 많았고 현지법인(61곳), 사무소(59곳) 등 순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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