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 순자산 924兆···반년 새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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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이 6개월 새 72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유형을 제외한 대부분 펀드가 선방하면서 총 34조원 넘게 순유입을 이뤄냈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92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올해 상반기 동안 63.6%(8조원) 불어난 20조6000억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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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92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말(852조3000억원) 대비 8.4%(71조8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설정액도 같은 기간 6.0%(50조4000억원) 늘어난 88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자금은 상반기 동안 총 34조3000억원이 순유입 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혼합채권형을 제외한 전체 유형에서 순자산이 커졌고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 대체투자형 증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주식형 순자산이 15.7%(14조30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빨리 몸집을 키웠다. 재간접(14.5%), 파생형(8.9%), 채권형(6.6%), 부동산·특별자산(5.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국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올해 상반기 동안 63.6%(8조원) 불어난 20조6000억원을 찍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시행된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긴축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채권투자 매력이 부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모집 방식별로 따지면 공모펀드는 14.4%(40조6000억원) 증가한 323조8000억원, 사모펀드는 5.5%(31조1000억원) 늘어난 600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투자펀드는 7.5%(22조3000억원) 커진 순자산 318조7000억원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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