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수거의 날' 운영

매월 첫째·셋째 수요일 가져오면 청주콘 지급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이달부터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을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집중 수거의 날'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분리수거된 투명페트병 [연합뉴스 자료사진]

희망 시민은 해당일에 무색투명한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한 상태로 뚜껑을 닫아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시는 투명페트병 5개당 '청주콘' 1개를 지급한다.

가상화폐 개념인 청주콘은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것이다. 일정 개수를 채우면 청주시 청소종합앱 '버릴시간'에서 환경마일리지로 전환하거나 경품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단독주택의 경우 투명페트병이 일반쓰레기, 유색 플라스틱 등과 섞여 버려지는 실정"이라며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의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은 2020년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은 2021년 12월 25일부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시행되고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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