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위협 다음날…北, ICBM 추정 미사일 1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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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은 한미연합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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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1일 담화를 통해 “지난 10일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들어와 비행하다 북한 공군의 대응 출격으로 퇴각하고 재차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반복되는 무단 침범 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10일에도 유사한 내용의 담화를 내고 “필경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또다시 해상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 경제수역을 침범할 시에는 분명하고도 단호한 행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위임에 따라 반복하여 경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한미연합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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