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김여정, 군사대응 발언 후 도발

이은영 2023. 7. 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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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11일 담화를 내고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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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2월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11일 담화를 내고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은 담화에서 “미 공군 전략 정찰기가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 침범했다”면서 “나는 위임에 따라 우리 군의 대응 행동을 이미 예고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구체적으로 “지난 10일 미공군 전략정찰기는 5시 15분부터 13시 10분까지 강원도 통천 동쪽 435㎞∼경상북도 울진 동남쪽 276㎞ 해상 상공에서 조선 동해 우리 측 경제수역 상공을 8차에 걸쳐 무단침범하면서 공중 정탐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어 “반복되는 무단침범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 동해상에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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