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측 “인천공항 스태프 갑질? 시민 불편 죄송”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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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논란도 시끄럽더니 이번에는 갑질 논란이다.
이에 대해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사 퍼스트맨 스튜디오는 12일 동아닷컴에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친 점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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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스태프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을 목격했다. 문제는 공항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오징어 게임 시즌2’ 스태프들이 막았다는 것이다. 양해를 구하기보다 명령조로 불쾌감을 줄 수 있을 법한 어투로 공항 이용자들을 응대했다고. 작성자는 “촬영이 벼슬인가.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모르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사 퍼스트맨 스튜디오는 12일 동아닷컴에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친 점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뿐만 아니라 앞서 여러 작품에서도 유사한 일이 반복됐다. 촬영을 두고 인근 주민과 마찰을 빚거나 시민들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많았다. 촬영을 방해할 목적이 아님에도 스포일러 방지 차원이라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시민들에게 윽박지르거나 무례하게 구는 경우가 많아 촬영을 둘러싼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과연 시민들이 어디까지 드라마·영화·광고 촬영을 용인해 줘야 할까. 각 제작진은 촬영지 인근 시민, 주민들에게 충분히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을까. 단순히 행정절차에 따른 촬영 허락으로 촬영을 강행하는 것은 아닐까. 문제는 산적한데 이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다. 제작사 협회 등은 밥그릇 챙기느라 바쁠 뿐, 현장 문제에서는 손을 떼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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