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20억원대 아파트, 3주 만에 또 물난리 났다…"침수가 옵션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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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에 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매일경제에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폭우가 내리고 있는 이상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출입구의 지대가 낮은 단지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 일각에서 염려하는 부실시공과는 관련성이 낮은 이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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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에 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지역사회 등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부터 쏟아진 폭우의 영향으로 단지 곳곳에서 물 고임 현상이 목격됐다.
이에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커뮤니티센터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 방송을 내보냈다. 일부 입주민도 직원들과 함께 청소도구를 이용해 지하 주차장과 로비에 흥건하게 고인 빗물을 퍼 날랐다고 한다.
해당 아파트는 입주가 시작된 지 4개월 차에 접어든 3천375세대 신축 대단지이며 매매가는 면적별로 20억원~30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0일에도 누수와 침수 피해가 발생해 부실 공사 논란이 불거졌었다. GS건설 측은 당시 집중호우로 인해 쌓인 퇴적물 때문에 빗물이 지하 주차장에 유입됐다며 부실 공사가 아니라는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다시 침수 피해가 반복되자 입주민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입주민은 이날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단 하루 폭우가 내렸다고 워터파크가 돼 황당하다"면서 "이웃들 사이에서는 침수가 옵션이냐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민은 "해마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매일경제에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폭우가 내리고 있는 이상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출입구의 지대가 낮은 단지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 일각에서 염려하는 부실시공과는 관련성이 낮은 이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빠른 시일 안에 조합과 합의해 배수로 보강 등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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