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꽃미소 날리며 반전 선물(행복배틀)

김도곤 기자 2023. 7. 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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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 ENA



이엘이 사랑스러운 꽃미소와 반대되는 반전을 선사했다.

종영까지 4회 만을 남겨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은 오유진(박효주) 피살 사건을 둘러싸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도준(이규한), 황지예(우정원), 정수빈(이제연), 의문의 소녀(서이라) 까지 용의선상에 오르면서 흥미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장미호 역 이엘의 반전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11일 공개된 사진 속 이엘은 아역 출연자의 과자 선물을 두 손으로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장미호 캐릭터를 잠시 내려놓고 카메라와 눈을 맞추며 환하게 웃는 애교 만점 이엘 본체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사진 속 미소는 ‘행복배틀’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이엘의 다정다감한 성격이 고스란히 투영된 것. 특히 낯선 촬영 현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역 배우들과 눈높이를 맞춰 긴장을 풀어주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끄는 노련함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엘의 드라마 밖 반전 미소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걱정과 한숨이 마를 날 없는 장미호와 달리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어 보이는 이엘의 ‘온앤오프’ 모먼트는 소탈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이 같은 모습은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독하게 장미호의 세밀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이엘의 열연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피살 사건 용의 선상에 오른 헤리니티 주민들과 만날 때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장미호의 다양한 얼굴은 이엘의 연기 내공을 제대로 보여주며 감탄하게 만든다. 매회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맹활약 중인 이엘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는 중이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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