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EU 중국대표부 "냉전적 사고 가득찬 나토 동진 결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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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강압적 정책'에 대해 언급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토의 동진을 결연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성명에는 "중국의 야망과 강압적인 정책은 우리의 이익, 안보 및 가치에 도전한다"며 "중국은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과 대립적인 수사, 허위 정보를 사용해 안보에 해를 끼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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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권익 해치는 행위 반격 있을 것" 경고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강압적 정책'에 대해 언급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토의 동진을 결연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성명에는 "중국의 야망과 강압적인 정책은 우리의 이익, 안보 및 가치에 도전한다"며 "중국은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과 대립적인 수사, 허위 정보를 사용해 안보에 해를 끼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EU 중국대표부는 "나토 정상회의 성명은 냉전적 사고와 이념적 편견으로 가득차있다"며 "기본 사실을 무시하고 중국 측의 입장과 정책을 자의적으로 왜곡해 의도적으로 중국에 먹칠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하고 거부한다"고 말했다.
대표부는 "냉전의 산물인 나토는 역사적으로 나쁜 흔적을 남겼다"며 "현재 국제 안보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토는 자신의 책임을 반성하기는 커녕 타국에 대한 비난만 일삼고 역외 문제에 손을 대 대립을 조성하며 확장하고자 하는 야망과 패권적 의도를 명백하게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대표부는 "중국은 나토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평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국제 사회의 정의로운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 잘못된 인식과 정책을 수정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주권, 안보 이익을 확고하게 수호할 것이며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동진'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엄정하게 알린다"며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해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한 반격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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