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볼빨간사춘기가 유명한가요?"..악플러에 속시원 '욕설'('존예부럽다2')

김나연 2023. 7. 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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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우주선 스튜디오'에는 "볼빨간사춘기가 유명한가요..? 기믹 대장 안지영"이라는 제목으로 '존예부럽다2' 두 번째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존예부럽다2' 게스트로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했다.

풍자는 "시즌2는 민심을 많이 듣는다. 고민이 있으신가 싶긴 한데"라고 고민을 물었고, 안지영은 "볼빨간사춘기가 유명한가요?"라는 고민을 던져 풍자를 충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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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우주선 스튜디오'에는 "볼빨간사춘기가 유명한가요..? 기믹 대장 안지영"이라는 제목으로 '존예부럽다2' 두 번째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존예부럽다2' 게스트로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했다. 풍자는 "노래를 다 들어봤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나의 사춘기에게'다. 너무 슬프다. 제가 너무 힘들때가 있었다. 심적으로. 저도 사람인지라. 그때 노래를 들었는데 정말 바닥을 치게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안지영은 "그러라고 만들었다. 더 울고"라고 답했고, 풍자는 "사람을 바닥을 치게 하는 노래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풍자는 "지영씨한테 좋지 않은 논란이 있더라. 발음 논란이다"라고 운을 뗐고, 안지영은 "너무 싫다"라고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풍자는 "제일 많이 들은 발음 논란 뭐있냐. 노래중에"라고 물었고, 안지영은 "'여행'도 좀 그렇다. '저 오늘 떠나요'인데 '자 오늘 떠나요'로 알더라"라고 밝혀 반전을 선사했다.

풍자는 "시즌2는 민심을 많이 듣는다. 고민이 있으신가 싶긴 한데"라고 고민을 물었고, 안지영은 "볼빨간사춘기가 유명한가요?"라는 고민을 던져 풍자를 충격케 했다. 그는 "제가 만들어놓은 업적들을 인정하지 못하는 우울함이 있다. 나라는 사람이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안드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풍자는 "얘기 들어보면 자존감 문제다. 그런 생각을 왜할까?"라고 의아해 했고, 안지영은 "너무나 당연한 것들 있지 않나. 댓글이나 평가 이런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풍자는 "xx 키보드 워리어들이 문제다. 한마디 해라. 저는 맨날 방송에서 한마디 한다"며 먼저 나서서 시원하게 욕설을 쏟아냈다. 이에 안지영 역시 그를 따라 손가락 욕을 날리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런 방송은 처음이다. 저 언제든지 불러주시면 안되냐"고 말했고, 풍자는 "안된다. 저희는 한번 나오면 못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지영은 "그러면 제가 내세울게 없다"고 말했고, 풍자는 "이러면 안된다"고 당황하더니 "안티를 만날수도 있다"고 달랬다. 이에 안지영은 "그러면 이제.."라며 또 한번 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거리로 나간 안지영과 풍자는 시민들과 만나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곳곳에 있던 팬들과 직접 만난 안지영은 "행복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풍자는 "이렇게 좋은 에너지를 받는거다"라고 말했고, 안지영은 "내가 너무 바보같았나보다. 이렇게 좋아해주는데"라고 말했다.

풍자는 "힘든것도 있지만 팬들이나 만났을때 기분이 너무 좋지 않나"라고 말했고, 안지영은 "행복하다"고 재차 전했다.

마지막으로 풍자는 "저희가 나와서 민심까지 봤다. 아까 겁 너무 냈는데 괜찮냐"고 물었고, 안지영은 "너무 행복하다. 운동, 걷기 그냥 뭐 리프레시하기 너무 쉬운것들이었는데 몰랐더라. 내일부터 차근차근 해볼 것"이라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전했다.

하지만 "내일부터 집에 계실거죠?"라고 묻자 "맞아요"라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풍자는 "그래도 밖에 나와서 좋은 기운만 얻어가도 충분히 도움된거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고, 안지영은 "너무 도움됐고 전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고 많이 인정해주고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우주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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