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 38%나 비싸졌다고?"...새 아파트 지금이 가장 싸다?

문세영 기자 2023. 7. 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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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분양 받을걸"…아파트 평균 분양가 작년보다 38%↑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부동산R114 제공=연합뉴스)]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평당 2천만원을 넘어 지난해보다 38.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천101만원으로, 지난해 평균이었던 1천519만원보다 38.3% 상승했습니다.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추이를 보면, 1월 1천718만원, 2월 1천775만원, 3월 1천619만원, 4월 1천639만원, 5월 1천840만원, 6월 1천689만원입니다. 1천600만~1천800만원대에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고, 2천만원을 넘긴 건 이번에 처음입니다.

업계에서는 지난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반등 조짐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임금과 건축 원재료 등의 공사비가 오른 것도 분양가가 오른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도 지난 3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변동 등을 반영해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를 작년 9월 대비 2.64%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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