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 지원에 英도 동참…840억원 상당 추가 지원책 발표

장비 수리·군사 재활센터 설립 자금 포함

[불레다르(우크라이나)=AP/뉴시스] 영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6465만 달러(약 84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9일 우크라이나 불레다르에서 최전선을 향해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모습. 2023.07.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영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6465만 달러(약 84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안에는 장비 수리와 군사 재활센터 설립을 위한 자금이 포함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영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국가들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새로운 지원안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챌린저2 전차 탄약 수천 발과 전투 및 물류 차량 70여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프랑스·독일·노르웨이도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가 군사 지원을 발표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를 표했다.

특히 프랑스는 정상회의에 앞서 사거리가 250㎞가 넘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전달했고, 독일은 패트리엇 발사대 2대와 보병 전투차량 마르더(Marder) 40대, 레오파르트1 A5 전차 25대 등 7억 유로(약 1조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했다.

노르웨이 총리는 연말까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도 에이테큼스(ATACMS) 지대지 장거리 미사일 지원을 꺼려온 미 정부가 지원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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