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입사원 230명 공개채용…공기업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에 5% 가점`

이미연 2023. 7.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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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입사원 23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5급 사원은 207명, 6급은 23명이 배정됐으며, 직군으로는 사무직 102명, 기술직 128명이다.

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 △법률 △회계 △전산 △지적 △문화재 △기록물 7개 분야에서, 5급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환경 △교통 △건축 △기계 △전기 8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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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사옥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입사원 23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5급 사원은 207명, 6급은 23명이 배정됐으며, 직군으로는 사무직 102명, 기술직 128명이다.

학력, 나이, 경력 등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는 관련 분야 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 포함)자만 지원할 수 있다.

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 △법률 △회계 △전산 △지적 △문화재 △기록물 7개 분야에서, 5급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환경 △교통 △건축 △기계 △전기 8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6급은 △행정 △토목 △조경 △건축 △기계 △전기 6개 분야로 구분·모집한다.

필기 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역량으로 구분되며, 면접 전형은 직무 발표 면접과 인성 면접으로 진행된다.

LH는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약자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법정 고용 비율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 장애인은 7.2%(법정 비율 3.6%), 국가유공자는 8%(법정 비율 6%)로 별도 구분 채용하며, 장애인 전형에서는 지원 자격증을 완화(기사→산업기사)하고 필기시험 합격자 배수를 일반전형 대비 2배로 확대했다.

또한 성별 어느 한쪽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 채용 목표 비율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했다.

아울러 채용 과정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기시험 응시자별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고 외부 기관 감사인이 면접 과정에 입회하는 '외부 참관인 제도'와 면접위원과 감사인이 동시에 면접 평정표에 서명하는 '면접평정표 공동 서명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오는 13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19~27일 원서접수, 8월 27일 필기시험, 9월 중 면접을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10월 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정과 투명을 최우선 가치로 채용전형을 진행해 청년들의 노력과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참신하고 뛰어난 젊은 인재들이 LH의 일원이 돼 국민의 주거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공공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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