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자 月 평균 100만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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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20년 이상 납부한 가입자의 월 평균 노령연금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23∼2027)' 보고서를 보면 20년 이상 가입자의 노령연금 월평균 급여액은 2024년 107만 9,055원, 2025년 112만 29원, 2026년 115만 4,594원, 2027년 118만 5,330원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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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 노령연금 최고액 266만 원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납부한 가입자의 월 평균 노령연금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월평균 노령연금액이 1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35년 만에 처음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의 '2023년 3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하고서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모두 97만 4,518명입니다.
이들은 월 평균 103만 5,205원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월 평균이기 때문에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가 월 100만 원을 넘게 받는 것은 아닙니다.
월 수급 금액별로 보면 △20만 원 미만 56명 △20만 원∼40만 원 미만 404명 △40만 원~60만 원 미만 9만 9,339명 △60만 원∼80만 원 미만 22만 8,709명 △80만 원∼100만 원 미만 17만 9,026명 △100만 원∼130만 원 미만 20만 2,248명 △130만 원∼160만 원 미만 14만 1,953명 △160만 원∼200만 원 미만 10만 7,078명 △200만 원 이상 1만 5,705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20년 이상 가입자 가운데 월 100만 원 이상을 받지 못하는 수급자는 50만 7,179명으로, 전체의 52.1%를 차지했습니다.
가입 기간 20년 이상을 기준으로 노령연금 월 평균 수급액은 2012년 81만 7,871원에서 2018년 91만 1,369원으로 90만 원대를 넘어섰고, 2020년 93만 890원, 지난해 98만 1,140원 등으로 매해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20년 이상 가입자의 노령연금 수령액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23∼2027)' 보고서를 보면 20년 이상 가입자의 노령연금 월평균 급여액은 2024년 107만 9,055원, 2025년 112만 29원, 2026년 115만 4,594원, 2027년 118만 5,330원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올해 2월 기준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는 월 266만 4,660원을 받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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