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대전환 시작점”…LG전자, ‘매출 100조’ 新시대 연다 [대전환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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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설립 65주년 만에 가전기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대전환을 시작한다.
조주완(사진) LG전자 사장은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LG전자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최고 가전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사업모델과 방식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도약하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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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65년만 가전→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대전환
“3대 신성장동력 2030년까지 50조 투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설립 65주년 만에 가전기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대전환을 시작한다. 오는 2030년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도 선포했다.
지금까지 가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바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Non-HW(무형·비하드웨어 부문) ▷B2B(기업간거래) ▷신사업(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2030년까지 총 50조원을 투자한다.
조주완(사진) LG전자 사장은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LG전자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최고 가전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사업모델과 방식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도약하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재무 목표도 밝혔다. 지난해 65조원 수준(LG이노텍 연결실적 제외)인 매출액 규모를 약 7년 뒤인 2030년에 100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조 사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이상, 기업가치 7배 이상이라는 ‘트리플 7’을 달성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제대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디지털 전환, 고객 소비 패턴의 변화 등 전에 없던 사업환경 변화가 점차 가속화되는 가운데, LG전자는 중·장기 미래구간에서 주목해야 할 변곡점으로 ▷서비스화(Serv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전기화(Electrification) 등을 꼽았다. 이 변곡점들에서 경험 영역에 집중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가전 중심으로 운영되던 사업 구조를 3대 신성장동력으로 재편하는 것이 골자다. LG전자는 고객 접점과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3대 축으로 ▷Non-HW 사업모델 혁신 ▷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선정했다. 오는 2030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이들 3대 축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3대 성장동력에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투자 25조원 이상, 설비투자 17조 원 이상, 전략투자 7조 원 등이다.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사내 조직문화, 고객과의 접점에서 표현되는 브랜드의 모습 등 구석구석에서 전방위적인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를 가속화하고 있다. 고객이 모든 접점에서 ‘Life’s Good’이라는 LG전자의 가치와 철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조 사장은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함으로써 새로운 LG전자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고 말했다.
아울러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서는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리인벤트 LG전자’도 선포했다. 구성원 스스로가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기 위함이다. 고객 접점에서 브랜드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는 변화도 시작한다. 브랜드 핵심가치를 ▷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비주얼 아이덴티티(시각적 정체성)에 역동성을 더하는 변화를 줬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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