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외국계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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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 경영진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내부통제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인프라 구축과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 원장 취임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외국계 금융회사 간담회로, 지난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처리 결과를 공유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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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 경영진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내부통제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인프라 구축과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 원장 취임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외국계 금융회사 간담회로, 지난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처리 결과를 공유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JP모간체이스·HSBC·중국공상·MUFG 대표가 참석했다. 보험업권과 금투업권에서는 각각 메트라이프생명·AIA생명·에이스손보, 유안타증권·골드만삭스증권·베어링자산운용·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지난 간담회에서 제기된 외국펀드 등록심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 내 심사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외국펀드 심사 전담인력 4명을 배치해 심사 역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애로사항이었던 외은지점의 원화예대율 규제 적용 대상도 원화 대출금 2조원 이상에서 4조원 이상으로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및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등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비거주자가 본인 명의의 계좌가 없는 은행과도 외환매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면서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은행간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런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마감시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절차 개선 및 불공정거래에 엄정 대응해 자본시장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국제예탁결제기구와 국채통합계좌를 구축해 국내 채권시장 접근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국계 금융회사도 금융시장의 일원인 만큼 금융당국의 감독정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웡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건전성 유지 및 사전적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경영진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내부통제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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