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의 LG' 넘어 콘텐츠·전장·모빌리티…"2030년 매출 100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선도 가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하드웨어(HW)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논(Non)-HW로 넓히며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LG전자는 △Non-HW 사업모델 혁신 △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을 3대 축으로 삼고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매만으로 돈버는 구조 벗어나 콘텐츠·구독 등 '순환형 모델' 구축…디지털헬스케어·전기차 충전도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선도 가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하드웨어(HW)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논(Non)-HW로 넓히며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최고 가전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변화·도약하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83조4673억원이다.
LG전자는 △Non-HW 사업모델 혁신 △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을 3대 축으로 삼고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연구개발(R&D)에 25조원, 설비부문 17조원, 전략부문 7조원을 투자해 사업 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시점에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던 하드웨어 사업에서 벗어나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Non-HW'의 사업을 더해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 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TV 사업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광고 기반 무료방송 LG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5년간 1조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생활가전 부문에선 구매 후에도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을 진화시켜 △초개인화 △구독 △스마트홈을 접목해 '홈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전장 사업은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10 전장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 역시 2030년까지 매출액을 두 배 이상 늘려 '글로벌 톱 티어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 사장은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트인 가전 부문에선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톱 5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했다.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선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손잡고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뿐 아니라 예방· 사후관리 영역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단순 충전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관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연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추가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m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