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40엔대 전반 상승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7. 12.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40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0.15~140.1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8엔 상승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0.20~140.30엔으로 전일에 비해 1.00엔 상승 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40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0.15~140.1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8엔 상승했다.

6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장기금리가 떨어져 엔 매수로 이어졌다.

오전 8시45분에는 1달러=140.08엔까지 뛰어 6월16일 이래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투기세력의 거래동향을 표시하는 '비상업 부문'의 달러에 대한 엔 순매도 폭이 3일 시점에 5년 만에 최대를 나타냈다.

CPI 공표를 목전에 두고 반대매매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9분 시점에는 0.85엔, 0.60% 올라간 1달러=139.68~139.6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0.20~140.30엔으로 전일에 비해 1.00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은 엔화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해 10일 대비 0.90엔 오른 1달러=140.35~140.45엔으로 폐장했다.

6월 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장기금리가 내리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장기금리는 주말에 4개월 만에 고수준인 4.09%까지 상승하고서 11일에는 3.9%대 후반까지 내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53.87~153.92엔으로 전일보다 0.82엔 상승했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11일 내놓은 7월 독일 경기예측 지수가 마이너스 14.7로 전월보다 크게 저하하고 시장 예상치 마이너스 10.5도 하회했다.

현지 경기선행 불안에 엔 매수, 유로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1018~1.102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1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