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40엔대 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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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40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0.15~140.1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8엔 상승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0.20~140.30엔으로 전일에 비해 1.00엔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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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2일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40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0.15~140.1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8엔 상승했다.
6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장기금리가 떨어져 엔 매수로 이어졌다.
오전 8시45분에는 1달러=140.08엔까지 뛰어 6월16일 이래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투기세력의 거래동향을 표시하는 '비상업 부문'의 달러에 대한 엔 순매도 폭이 3일 시점에 5년 만에 최대를 나타냈다.
CPI 공표를 목전에 두고 반대매매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9분 시점에는 0.85엔, 0.60% 올라간 1달러=139.68~139.6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0.20~140.30엔으로 전일에 비해 1.00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은 엔화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해 10일 대비 0.90엔 오른 1달러=140.35~140.45엔으로 폐장했다.
6월 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장기금리가 내리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장기금리는 주말에 4개월 만에 고수준인 4.09%까지 상승하고서 11일에는 3.9%대 후반까지 내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53.87~153.92엔으로 전일보다 0.82엔 상승했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11일 내놓은 7월 독일 경기예측 지수가 마이너스 14.7로 전월보다 크게 저하하고 시장 예상치 마이너스 10.5도 하회했다.
현지 경기선행 불안에 엔 매수, 유로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1018~1.102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1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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