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재기 노린다' 존 월, NBA 팀들 앞에서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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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처참한 활약을 펼쳤던 존 월이 NBA 팀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올스타 출신 가드 존 월이 보스턴 셀틱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포함한 여러 NBA 구단과 개별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올스타전 단골이었고,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눈이 즐거운 플레이를 보여줬던 월이 이제는 자신과 계약할 NBA 팀도 찾기 어려운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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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올스타 출신 가드 존 월이 보스턴 셀틱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포함한 여러 NBA 구단과 개별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월은 2022-2023시즌 LA 클리퍼스와 계약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처참히 실패했다. 34경기 평균 11.4점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퍼스가 월에게 거는 기대는 적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월에게 벤치에서 출전하여 식스맨 역할과 함께 벤치 공격을 이끌어주기를 바랐으나 월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어시스트 능력은 여전히 준수했으나 저조한 3점슛 성공률(30%)과 저조한 슈팅 능력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클리퍼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며 월과 이별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됐다. 웨스트브룩은 클리퍼스가 월에게 바라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클리퍼스의 약점이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아쉬움을 해소했다.
워싱턴 위저즈를 떠나 휴스턴 로켓츠를 거친 월은 클리퍼스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실패한 셈이 됐다. 이런 월을 찾을 팀은 많지 않아 보인다. 월은 1990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노장이 됐고, 부상도 자주 당하고 있다.
월을 데려가는 팀은 리빌딩이 아닌 윈나우를 노리는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줘야 하는 월을 젊은 선수들을 키워야 하는 리빌딩 팀이 데려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월은 기량도 떨어졌고, 나이도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월이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유형의 베테랑은 아니다. 월을 데려갈 팀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다.
월은 최근 호주 리그에서 관심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냉정히 NBA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한때 워싱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던 월이다. 올스타전 단골이었고,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눈이 즐거운 플레이를 보여줬던 월이 이제는 자신과 계약할 NBA 팀도 찾기 어려운 현실이 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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