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떠난 글로벌 완성차업체 빈자리, 中이 메웠다… 28.7만대 현지로 수출

김창성 기자 2023. 7.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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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쟁 여파에 러시아를 떠나면서 중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중국차 28만7000대를 러시아로 수출했다.

중국이 수출한 28만7000대는 러시아의 수입차 1위 기록이며 멕시코(15만9000대), 벨기에(12만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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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러시아 자동차 수출 물량이 늘었다. 사진은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트의 한 도로. /사진=로이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쟁 여파에 러시아를 떠나면서 중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서구 완성차업체들이 각종 제재 등으로 물러난 것이 중국에 기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중국차 28만7000대를 러시아로 수출했다.

중국이 수출한 28만7000대는 러시아의 수입차 1위 기록이며 멕시코(15만9000대), 벨기에(12만대)가 뒤를 이었다.

중국 매체인 신화통신은 연내 러시아 내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38만~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 오트크리티에은행 자동차사업부인 오트크리티에 오토의 전문가 추정치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오트크리티 오토는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러시아 전체 대리점의 46% 수준인 약 1500개의 대리점을 갖고 있다고 추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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