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더위 속 소나기, 경남 남해안 호우경보...밤부터 장맛비

원이다 2023. 7. 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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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내륙은 더위 속 소나기만 지나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비가 그친 거죠?

[캐스터]

네, 서울 등 내륙은 대부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오겠고 곳에 따라 소나기 가능성이 있는데요,

하지만 경남 남해안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추가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구름이 대부분 동해로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남 남해안에는 붉은색의 비구름이 남아있어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통영과 거제에는 '호우경보'가

일부 경남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누적 강우량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여수 율촌면에는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전남과 경남 많은 곳에 100mm 이상, 경북에도 최고 80mm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는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습도 높은 무더위도 계속되겠고요,

밤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며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특히, 중부지방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돼 계속해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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