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회의 참가국과 연쇄 정상회담[화보]
김창길 기자 2023. 7. 12. 09:49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11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시내 한 호텔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옵서버 그룹 자격으로 참석한 미 상원의원 6명을 만나 “지난 4월 미 의회 합동 연설 당시 의원들이 보여준 한미동맹에 대한 전폭적이고 초당적인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포르투갈, 그리고 뉴질랜드 정상을 차례로 만났다.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쿼터 총리와는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했다. 이어진 포루투갈 약식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디지털, 개발 협력, 인적 교류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은 한-스웨덴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오던 도중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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