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4년제 대학 대신 전문대학·대학으로 표기해야"

전공대학과 전문대학 표기도 구분해야…전공대학은 평생교육시설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이 입학상담을 받고 있다. 2023.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2일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각각 4년제 대학, 2년제 대학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2년제 대학 대신 '전문대학'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는다고 지적했다.

전문대교협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2년제 대학으로 표기할 경우 국민들이 전문대학의 수업연한은 2년으로만 돼 있는 것으로 한정해 오해할 수 있다"며 "전문대학의 수업연한은 2~3년의 전문학사과정,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4년의 간호학과 등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또 전공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전문대학으로 표기하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대교협은 "전공대학은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가 가능한 교육기관이나 고등교육법이 아닌, 평생교육법에서 인가받은 평생교육시설"이라며 "직업전문학교, 실용전문학교 등을 전문대학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있어 입시 진행 기간 중 관련 문의와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