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든 타임을 놓치면 영영 기회가 없다"…인류를 위한 생존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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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뜨거워지는 지구의 기후는 '기후 온난화'에서 '기후변화'로, 최근에는 '기후 붕괴', '온실 지구'라는 경고로 그 심각해지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이자 미래의 피해자들은 오히려 이런 경고를 과장으로 여기거나, 피로감을 드러내며 회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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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점점 더 뜨거워지는 지구의 기후는 '기후 온난화'에서 '기후변화'로, 최근에는 '기후 붕괴', '온실 지구'라는 경고로 그 심각해지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이자 미래의 피해자들은 오히려 이런 경고를 과장으로 여기거나, 피로감을 드러내며 회피하기도 한다.
저자는 산업화 이후 화석연료를 쓰기 시작하면서 인류가 지구의 시스템에 엄청난 파급력을 끼치는 과정과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신 과학 자료들을 모두 정리해 지금의 '기후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이 한 권의 책으로 마련해 놓았다.
46억년 지구의 기후 변천사와 최근에 나타나는 기상 현상을 두루 살펴 정리했고, 기후 붕괴가 불러온 세계 곳곳의 기상이변을 생생하게 담았다. 가뭄과 사막화, 집중호우, 태풍, 한파, 산불, 해수면 상승의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이런 현상을 불러온 제트기류 벨트의 이완, 대서양 자오선 순환의 불안정, 북극의 해빙, 대기의 강, 엘리뇨 같은 변화된 기후 패턴까지 다룬다.
이 책은 우리가 회피해도, 부정하려 해도 기후변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면 회피하고 방치한다면 우리에게는 돌이킬 기회가 영영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자는 "이제는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경고한다. 지금 당장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주목하고, 우리가 모두 정확하게 알고 그 출발선에서 뜻을 모으자는 것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자고 제안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가상 시나리오 '2100년,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까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조금 불편해도 꽤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다. 우리가 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다면 말이다.
△ 기후변화, 그게 좀 심각합니다/ 빌 맥과이어 글/ 양철북/ 1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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