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신인왕 레이스 1위 유해란 "자신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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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경쟁에서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유해란은 LPGA투어 다나 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12일(한국시간)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US여자오픈 3주 전부터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유해란은 US여자오픈에 나서기 전에 치른 3개 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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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경쟁에서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유해란은 LPGA투어 다나 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12일(한국시간)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US여자오픈 3주 전부터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유해란은 US여자오픈에 나서기 전에 치른 3개 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했다.
'왜 이러지'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는 유해란은 "샷 감각도 좋지 않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하지만 유해란은 10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8위에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US여자오픈에서 (공이) 똑바로 가는 것 같아서 이제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유해란은 "첫 메이저 톱10이다 보니 기분이 좋다.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절반을 치른 유해란은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하고 "다만 아무리 잘해도 아쉬운 점이 있다. 내년에는 올해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간다면 더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특히 유해란은 "아직 부족한 게 많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해서 배울 점들이 많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간다면 점점 더 성적이 좋아질 수 있는, 더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US여자오픈을 치르고 대회 장소인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로 이동한 유해란은 "(US여자오픈에서) 코스도 어렵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몹시 피곤했는지 연습 라운드 9개 홀을 반쯤 졸면서 쳤다"면서 "일찍 들어가서 쉬고, 내일 나와서 다시 코스를 보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현재 컨디션을 설명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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