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대기 모드…환율 1290원대 초반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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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대기모드 속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1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93.7원)보다 0.80원 내린 1292.9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3.7원) 대비 1.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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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101.59, 소폭 하락
엔화 약세 되돌림…달러·엔 환율, 한달 만에 140엔 하회
장 초반 외국인 코스피·코스닥 순매도, 환율 하방지지력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대기모드 속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3.7원) 대비 1.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7원 내린 1292.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29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시장에선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 전달(4.0%)보다 오름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도 5.0% 올라 18개월 만의 최저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발표된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물가상승률 둔화 기대감이 커졌으나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저녁 8시12분 기준 101.5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엔화의 약세 베팅이 일부 청산되면서 한 달여 만에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하회하는 부분은 환율 하락을 지지한다. 달러·엔 환율은 139.64엔에 거래돼 달러·엔 환율은 6월 12일 139.55엔 이후 처음으로 140엔을 하회했다.
다만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550억원, 코스닥 시장에선 82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만에 순매도 전환이다.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등으로 인해 환율의 하방지지력은 강해질 수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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