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유재석, 이번 컴백의 원동력…덕분에 많은 용기 얻어"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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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그룹 틴탑이 3년 만에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20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투 유'(To You 2020) 이후 약 3년 만에 지난 4일 새 앨범 '포슈어'(4SHO)를 발매하고 컴백한 것.
최근 뉴스1은 틴탑과 서면을 통해 인터뷰를 나누면서 '놀면 뭐하니?' 역주행 후 컴백을 하게 된 소감과 함께 3년 만의 컴백 활동에서 느낀 점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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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그룹 틴탑이 3년 만에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20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투 유'(To You 2020) 이후 약 3년 만에 지난 4일 새 앨범 '포슈어'(4SHO)를 발매하고 컴백한 것. 특히 지난 5월 캡이 논란에 휩싸이며 팀을 탈퇴하고 동시에 소속사와 전속계약도 해지한 후, 4인조로 재편해 돌아온 틴탑은 벌써부터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치면서 다시 한 번 비상할 틴탑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타이틀곡 '휙' 음악방송 활동은 마무리됐지만, 틴탑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2023 틴탑 위고 락 잇 드랍 잇 탑 잇 헤이 돈 스탑 잇 팝 잇 라이브'(2023 TEEN TOP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3년 만의 컴백이니 만큼 팬들의 기대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의 언급 이후 역주행을 하게 되면서 이번 컴백의 발판을 마련한 틴탑. 최근 뉴스1은 틴탑과 서면을 통해 인터뷰를 나누면서 '놀면 뭐하니?' 역주행 후 컴백을 하게 된 소감과 함께 3년 만의 컴백 활동에서 느낀 점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N인터뷰】①에 이어>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언급으로 재조명을 받은 만큼, 유재석에 대한 감사함도 클 것 같은데, 틴탑에게 유재석은 어떤 존재인가.
▶(니엘) 저희 이번 앨범, 컴백의 원동력이다.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 주셔서 어떻게 앨범을 준비해 나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유재석 선배님께서 방송에서 '최애 그룹'으로 저희를 언급해 주셔서 용기를 얻었던 것 같다. 많은 분이 저희 음악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이번 활동 중 뵙게 된다면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리키) 저희가 마음을 다잡고 앨범을 준비하게 한 분이다. 어쩌면 이번 앨범의 '은인'이시다. 또 선배님과 만날 기회가 있다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 이번 노래도 꼭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13년을 함께 해온 멤버들을 보며 앞으로 또 어떻게 발전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나.
▶(리키) 저희 멤버들 모두가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는데, 솔로 활동, 뮤지컬,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저희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전성기를 맞았던 그때에 멈춰있지 않고 지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멤버들을 보며 저도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니엘) 저도 그렇고 멤버들 전부 13년 동안 정말 쉴 새 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이번 컴백에는 모두가 무대 위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같다. 데뷔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발전해 나갈 저희 모습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긴 공백기에도 잊지 않고 틴탑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천지) 많이 기다려 준 여러분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기약 없이 저희를 기다려 주고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이번 컴백이 전혀 두렵지 않았다.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테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니엘) 14년째 저희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는 엔젤 (덕분에_ 지금 순간까지도 한결같은 마음 주셔서 데뷔 13주년에도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활동으로 왜 오랫동안 틴탑을 기다리고 좋아했는지 그 이유를 느끼게 해 주겠다.
▶(리키) 엔젤이 언제 어디서든 항상 저희를 묵묵히 기다려 준 덕에 새로운 음악과 완전체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14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세월 동안 저희를 사랑해 줘서 정말 고맙다. 든든한 엔젤들 덕분에 공백기를 무사히 지날 수 있었다. 여러분 위해 앞으로도, 오래 노래히겠다.
▶(창조) 엔젤이 항상 과분한 사랑을 줘서 이번 컴백 활동은 정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앨범 준비도 묵묵히 곁에서 응원해 주는 여러분들에게 꼭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임했다. 2023년 드디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오랜 시간 기다려 준 여러분을 실망하게 하는 일은 전혀 없을 거다. 틴탑과 엔젤은 언제나 영원할 거다.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에 나서는 소감은 어떤가.
▶(천지) 너무나도 꿈꿔왔던 순간이었다. 완전체 콘서트가 정말 오랜만이다. 그만큼 최고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모두가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명도 저희가 선정했다. 그날만큼은 우리 모두 신나게 즐겼으면 한다.
▶(창조) 오랜만에 엔젤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어서 벌써 설렌다. 이번 콘서트는 온전히 틴탑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발라드는 한 곡도 없다. 오는 15일과 16일 콘서트를 위해 저희도 열심히 하는 만큼, 모두가 함께 소리 지르며 열광할 수 있는 콘서트였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13년을 달려온 틴탑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또 달려나갈 틴탑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있나.
▶(니엘) 후배 아이돌 그룹들이 저희를 보고 '틴탑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보아, god 선배님들이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고 계시지 않나. 미래에 저희도 그런 선배님들 자리에 위치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달려왔지만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해서 후배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배들이 되겠다.
▶(창조) 어떤 모습으로든 저희를 엔젤들이 오래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TV를 틀고 채널을 돌리더라도 틴탑을 볼 수 있게 다방면에서 활동하려고 노력할 거다. 엔젤들이 저희를 보고 싶어 할 때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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