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3상' 엠엑스바이오, 100억 투자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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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 11일 14: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치과용 전문의약품 기업 엠엑스바이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에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엑스바이오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재현 엠엑스바이오 대표는 "시리즈B 투자를 받은 뒤 내년에는 의약품 대량 생산을 위해 공장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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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전문의약품 기업 엠엑스바이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제 ‘페리메디(MM-A)’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은 뒤 본격적으로 투자유치를 하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엑스바이오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미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30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약속받았다. 다음 달에는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30억원 투자를 받기로 해 총 60억원의 투자금은 확보한 상황이다. 나머지 40억원을 조달해 100억원을 채울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저하돼 있어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엠엑스바이오는 치주질환(잇몸병) 치료용 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2020년 KB증권, 신한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13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페리메디’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간 ‘페리메디’는 임플란트를 주위염을 치료하는 약품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시술 뒤 치료 부위에서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회사 측은 국내 작년 치주질환환자를 1801만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임플란트 이식에 따른 치주질환을 앓는 환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상 3상은 신약의 유효성이 어느 정도 확립된 후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안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3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품목인증을 받고 판매에 들어가게 된다.
이재현 엠엑스바이오 대표는 “시리즈B 투자를 받은 뒤 내년에는 의약품 대량 생산을 위해 공장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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