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 해자·신라 동식물 실감 나게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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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월성 해자와 그 주변의 고환경을 재현한 영상을 감상하는 전시 '실감 : 월성 해자'가 오는 13일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신라월성연구센터서 여는 이번 전시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월성 해자와 고환경 조사·연구 성과를 토대로 신라시대 월성 해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해 최초로 선보인다.
전시 1에서는 월성 해자의 축조 과정과 구조 조사 성과를 실감나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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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신라시대 월성 해자와 그 주변의 고환경을 재현한 영상을 감상하는 전시 '실감 : 월성 해자'가 오는 13일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신라월성연구센터서 여는 이번 전시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월성 해자와 고환경 조사·연구 성과를 토대로 신라시대 월성 해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해 최초로 선보인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1984년부터 월성 해자에 대한 발굴 조사를, 2017년부터는 월성 해자 주변에 대한 고환경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영상은 관람객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영상 속 동식물 일부분이 부각되거나 움직이도록 구성됐다.
전시 1에서는 월성 해자의 축조 과정과 구조 조사 성과를 실감나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1985년 당시 조사 담당자가 작성한 현장 기록과 도면 등 자료와 해자 구조물인 목재 기둥이 세워지면서 물이 채워지는 모습, 가시연꽃 등 해자 주변 식물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두 전시공간 중간 통로에는 전시 동선 안내 영상이 펼쳐진다. 이 영상은 해자에서 발견된 곰 뼈, 가시연꽃, 복숭아 씨앗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관람객은 이 통로에서 쉬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시 2에서는 가상으로 복원한 신라시대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복숭아나무, 잣나무, 가시연꽃, 밀 등 식물과 각종 곡식이 자라나는 공간을 배경으로 뛰어노는 개, 돼지, 곰이 등장한다. .
영상 마지막에는 실제 연구소의 고환경 조사 장면, 유물 수습 과정, 각 동물 뼈와 식물 씨앗 모양과 색깔, 명칭, 세부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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