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합류 후 첫 훈련...밝은 표정한 채 '네이마르와 나란히'

(베스트 일레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뒤 함께한 첫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PSG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이강인은 PSG에서 등번호 19번을 달고 뛴다.

이강인은 입단 소식을 전하면서 "PSG에 입단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최고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새로운 모험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었다.

PSG에서 첫 훈련도 소화했다. PSG는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월요일에 체력 테스트가 시행됐고, 화요일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첫 그룹 훈련을 진행했다"라면서 "PSG 선수가 된 이강인은 PSG 훈련장을 둘러보고,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새로운 모험의 순간을 알리는 순간"이라며 이강인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강인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받았다.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그룹 훈련에서는 웃음기를 빼고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했고, 엔리케 감독의 곁에서 경청하기도 했다. 

네이마르와 나란히 자리한 장면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돌아간 바 있다.

몰론 아직 완전체는 아니다. 6월 A매치를 치렀던 선수들은 오는 17일 팀에 합류한다. PSG는 프리시즌 기간에 일본으로 투어를 떠나며, 8월 초에는 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를 갖는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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