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요즘 가장 행복해…가족이 늘고 있는 것 같아"

[서울=뉴시스] MBN '지구탐구생활'. 23.07.11. (사진=MB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가수 정동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새로운 탐구생활을 시작했다.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 10화에서는 몽골 초원에서의 유목민 생활을 마무리하고 네 번째 탐구 나라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정동원의 여정이 담겼다.

몽골에서의 마지막 날, 정동원은 염소의 속털인 캐시미어를 채취했다. 끝없는 염소털에 힘겨워하는 것도 잠시 정동원은 곧 능숙한 솜씨를 선보여 칭찬을 독차지했다. 이어 지난날 즉석으로 만든 자작곡 '캐시미어'를 흥얼거리며 몽골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경규가 만든 떡볶이로 가족과의 떡볶이 파티를 벌이던 정동원은 언제가 가장 행복한지 묻는 질문에 "요즘 여러 나라를 다니며 점점 가족이 더 늘고 있는 거 같아 그게 가장 행복했다"고 답했다. 이어 정동원은 몽골 가족들에게 "이틀 동안 잘 보살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자신의 노래 '들꽃'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동원은 몽골 가족들과 따뜻한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몽골 초원에서의 유목민 생활을 마무리했다. 뒤이어 정동원은 세 번째 탐구 나라,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정동원은 앞서 경험을 토대로 미리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정보를 공부해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미인이 많은 나라라고 한다. 또 농사를 많이 짓고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누는 독특한 인사법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며 지식을 자랑했다.

또다시 재회한 파트너 이경규와 함께 7시간을 날아 우즈베키스탄으로 날아온 정동원은 공항에 마중 나온 우즈베키스탄의 호스트 코빌과 만났다. 다음날 목적지인 사마르칸트로 향할 예정인 정동원과 이경규는 임시로 머물 호텔에 도착해 휴식을 취했다.

코빌의 추천으로 육개장이 유명한 우즈베키스탄의 한식당으로 향한 이들은 한국 교민인 한식당 사장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익숙한 한국 음식을 먹으며 우즈베키스탄 속 한국의 분위기를 물씬 느꼈다.

잠시 후 찾아온 우즈베키스탄의 첫 번째 밤, 이경규는 정동원에게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동원은 경청한 뒤 이경규와 함께 고려인들을 만나게 되면 선물로 들려줄 노래 '희망가' 라이브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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