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마이애미 도착 "새로운 도전 맞이할 준비됐다"

이상필 기자 2023. 7. 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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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드디어 미국에 입성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각) "메시가 아내, 아이들과 함께 플로리다주 로더데일 공항에 도착했다"며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현지시각) 홈구장은 DRV PNK 스타디움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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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드디어 미국에 입성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각) "메시가 아내, 아이들과 함께 플로리다주 로더데일 공항에 도착했다"며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현지시각) 홈구장은 DRV PNK 스타디움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이미 PSG를 떠나기로 결심한 메시는 새로운 팀을 찾았고, 친정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메시의 선택은 MLS 무대였다. 메시는 지난 6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인터 마이애미 이적 사실을 밝힌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바르셀로나 복귀가 어려워지면서 유럽을 떠나는 것을 결정했다. 지금은 미국에서 또 다른 방법으로 축구를 즐길 때라고 생각했다"고 인터 마이애미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TV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어디에 있든 나와 새로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최고 수준에서 계속 경기할 것"이라면서 "나와 가족들은 (미국행) 결정에 만족한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고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환영 행사 후 본격적으로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SPN에 따르면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은 오는 21일 크루즈 아술과의 리그컵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달 전 바르셀로나 감독인 타타 마르타노를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침체에 빠져 있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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