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잠수함 생존가능성 높여주는 핵심장비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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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최근 잠수함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높여주는 음향측심기,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 등 음향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가 이번에 국산화한 음향측심기와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잠수함 소나의 핵심 장비다.
또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작전 중인 바다 속 환경을 수시로 분석해 수온과 조류 등에 영향을 받는 잠수함 소나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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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최근 잠수함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높여주는 음향측심기,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 등 음향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잠수함은 물속에서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파장이 긴 음파를 활용하기 때문에 음파탐지기 소나(SONAR, Sound Navigation And Ranging)는 잠수함의 눈과 같은 열할을 하고 있다.
회사가 이번에 국산화한 음향측심기와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잠수함 소나의 핵심 장비다.
음향측심기는 음파를 발사해 바다의 수심과 잠수함의 잠항심도를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음탐기 비콘은 조난 시 음파를 발사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또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작전 중인 바다 속 환경을 수시로 분석해 수온과 조류 등에 영향을 받는 잠수함 소나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회사 측은 이번 국산화 장비들이 기존 수입 장비와 비교해 50% 가량 높은 가격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입 장비는 문제가 발생하면 잠수함을 육상으로 끌어올려 수리해야 했지만 국산제품은 수중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 이 장비들은 장보고-Ⅱ급 성능개량 사업 등 이미 건조된 잠수함은 물론 앞으로 진행될 국내 잠수함·수출형 잠수함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잠수함 음향장비의 국산화로 해상 방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산화를 통해 대한민국 자주 국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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