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네이마르가…이강인, 밝은 표정으로 PSG 입단 후 첫 훈련 소화

이재상 기자 2023. 7. 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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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골든 보이' 이강인(22)이 동료들과 첫 훈련을 진행했다.

PSG는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강인이 PSG 캠퍼스(훈련장)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PSG에 입단한 첫 한국 선수가 된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구단 영상에서 이강인은 PSG 트레이닝 파트와 함께 간단한 체력 테스트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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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SNS 통해서 훈련모습 공개
발렌시아 옛 동료 솔레르 등과 대화
이강인과 나란히 앉아 있는 네이마르 (PSG 구단 영상 캡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랑스 축구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골든 보이' 이강인(22)이 동료들과 첫 훈련을 진행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강인 옆에 같은 유니폼(제복)을 입고 있는 네이마르(브라질) 등이 보여 빅클럽에 입단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PSG는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강인이 PSG 캠퍼스(훈련장)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9일 이강인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G에 입단한 첫 한국 선수가 된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이강인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PSG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팀을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 영상에서 이강인은 PSG 트레이닝 파트와 함께 간단한 체력 테스트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함께 뛰었던 카를로스 솔레르(26·스페인)와 재회한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대화하는 모습도 있었다.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솔레르는 지난해 여름 PSG로 이적했다.

첫 훈련을 소화한 이강인(PSG SNS)

최근 PSG로 이적한 뤼카 에르난데스(프랑스), 마누엘 우가르테(우루과이) 등도 팀의 첫 훈련에 함께 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매서운 눈빛으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살폈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서로 힘을 합쳐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이적설로 인해 PSG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간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이날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구단은 "6월 A매치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오는 17일 훈련장에 복귀할 것"이라면서 "다가올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22일에 여름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PSG는 내달 3일 국내 팬들 앞에서 친선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경기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첫 훈련을 소화한 이강인(PSG SNS)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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