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 영입한 이유 "공격에서 파괴력 더해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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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슈투트가르트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그는 여기서 등번호 10번을 달게 될 것이다"고 발표했다.
파비안 불게무트 슈투트가르트 스포츠 디렉터는 "정우영은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우리 팀의 공격을 다채롭게 만들고 파괴력을 더해줄 것"이라며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이 많다는 것도 장점으로 봤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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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강등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그런 슈투트가르트의 선택은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는다. 슈투트가르트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그는 여기서 등번호 10번을 달게 될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독일 현지에선 300만 유로(약 42억 원)로 예상하고 있다.
한때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팀이었으나, 최근 슈투트가르트는 약체다. 2년 전 독일 분데스리가 15위, 지난 시즌엔 강등권인 16위까지 처졌다.
승강전을 통해 겨우 1부 리그에 잔류했다. 올 여름 전력 보강이 절실했던 상황. 슈투트가르트는 재빠르게 정우영을 데려오며 도약을 꿈꿨다.
정우영은 1999년생 어린 나이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이 풍부하다. 2018년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지금까지 활동했다.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등 큰 경기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중원에서 활용도가 높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윙어, 이선 스트라이커 등 공격에서 쓰임새가 다양하다.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을 택한 배경이다. 파비안 불게무트 슈투트가르트 스포츠 디렉터는 "정우영은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우리 팀의 공격을 다채롭게 만들고 파괴력을 더해줄 것"이라며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이 많다는 것도 장점으로 봤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정우영에게도 슈투트가르트 이적은 호재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선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많은 시간 뛰지 못했다.
또 슈투트가르트의 감독은 과거 뮌헨 2군 팀에서 정우영을 지도한 제바스티안 회네스다. 이번 이적 역시 회네스 감독이 적극적으로 원하며 성사됐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팀이다. 특히 홈구장 분위기가 아주 좋은 걸 알고 있다. 내가 슈투트가르트에 오고 싶었던 이유다. 내게 아주 적절한 이적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각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정우영에게 준 것 자체가 이를 증명한다. 정우영으로선 프라이부르크보다 편안한 환경 속에 팀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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