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디오물 규제 폐지…"심야시간 편법상영 등 불합리 사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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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관례적으로 금지했던 일본 비디오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일본 비디오물은 '영화' 등급분류를 받아야 상영이 가능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일본 '비디오물'이 '비디오물'로서 등급분류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영화' 등급분류를 위해 드라마 등을 영화관에서 심야시간 편법 상영하는 등의 불합리한 사례들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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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관례적으로 금지했던 일본 비디오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비디오물은 드라마, 예능 등 모든 종류의 영상물을 비롯해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은 영화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기존의 일본 비디오물은 '영화' 등급분류를 받아야 상영이 가능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데이스'(The Days)도 일본 비디오물 유통에 대한 규제로 한국에서만 공개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다룬 일본 드라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일본 ‘비디오물’이 ‘비디오물’로서 등급분류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영화’ 등급분류를 위해 드라마 등을 영화관에서 심야시간 편법 상영하는 등의 불합리한 사례들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즉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9월1일부터 일본 비디오물에 대한 등급분류를 시행한다.
박보균 장관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등급분류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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