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중학생 위한 대덕특구 체험 여름방학 캠프 마련

정윤덕 2023. 7. 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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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을 맞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을 체험할 기회가 적었던 대전 원도심 중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캠프가 마련된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덕특구 연구기관 개방행사 참가자의 거주지를 분석했더니 대부분 서구와 유성구였고, 동·중·대덕구는 극소수였다"며 "원도심 학생들도 이번 캠프를 통해 대덕특구 미래 50년을 이끌어가겠다는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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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대덕구 80명 대상…"극소수만 연구기관 방문 경험"
지난 5월 한국화학연구원 개방행사 모습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50주년을 맞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을 체험할 기회가 적었던 대전 원도심 중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캠프가 마련된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 동·중·대덕구 중학교 2∼3학년 80명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의 '대전 과학캠프'가 운영된다.

캠프 기간 학생들은 한국화학연구원·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현직 과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국립중앙과학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주어진 과제에 대한 팀별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시간도 갖는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덕특구 연구기관 개방행사 참가자의 거주지를 분석했더니 대부분 서구와 유성구였고, 동·중·대덕구는 극소수였다"며 "원도심 학생들도 이번 캠프를 통해 대덕특구 미래 50년을 이끌어가겠다는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중·대덕구 고교생들을 위해서도 다음 달 4일 당일 일정의 '산업 수학캠프'(참가인원 50명)가 운영된다.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학의 가치를 이해하고, 각종 암호체계에 녹아있거나 음악으로 표현되는 수학을 경험할 수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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