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김유현 “가만히 앉아 공부 못해, ADHD 진단 받아 치료중”(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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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유현이 ADHD를 고백했다.
김유현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유난스러운 아이였다. 가만히 앉아 공부를 못 했다. 공부를 싫어하거나 못하는 건 아니었는데 가만히 앉아서 집중하는 게 많이 힘들었다. 의대에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엉덩이를 들썩 거리게 돼서 많이 힘들었다. 강의실이나 열람실은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돼서 공부를 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방 정리도 못 한다. 방이 어지럽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대중교통을 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려야 할 정류장에 내리기 어렵고 내리려고 보면 이미 지나있기 일쑤였다. 문제는 아는데 원인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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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유현이 ADHD를 고백했다.
7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무대'에는 의사 서재걸, 장민욱, 신동엽, 박병모, 김유현이 출연해 노래자랑을 펼쳤다.
김유현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유난스러운 아이였다. 가만히 앉아 공부를 못 했다. 공부를 싫어하거나 못하는 건 아니었는데 가만히 앉아서 집중하는 게 많이 힘들었다. 의대에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엉덩이를 들썩 거리게 돼서 많이 힘들었다. 강의실이나 열람실은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돼서 공부를 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방 정리도 못 한다. 방이 어지럽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대중교통을 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려야 할 정류장에 내리기 어렵고 내리려고 보면 이미 지나있기 일쑤였다. 문제는 아는데 원인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작년에 ADHD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ADHD는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이다. 집중력이 부족해서 산만해지고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이다.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살면서 진단을 받기까지 유난한 증상들을 해결해보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 중에 하나가 노래였다. 공부를 오랜 시간 하기 위해서 노래를 동원했다. 그러면서 더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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